급발진은 브레이크가 생명이다. 브레이크는 구조가 굉장히 간단한데 전자제어 방식이 아니고 기계제어이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후미등이 켜지는 것도 기술적으로 굉장히 간단한 구조이다. 자전거랑 하등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차량에 전자 부품이 많이 들어가서 그게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브레이크를 밟아서 차량을 멈추는 과정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니까 내가 신차를 구매하든 아니면 기존에 차량을 쓰고 있든 간에 전자적인 문제로 급발진이 되어서 저세상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은 잠깐 접어두는게 좋다. 아래 국과수에서 알려주는 급발진 대처법만 이성적으로 따라한다면 목숨음 부지할 수 있다.
급발진 전조증상
페달을 밟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RMP이 올라가고 엔진에서 굉음이 난다. 그리고 브레이크가 딱딱하게 굳는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갑작스럽게 차량이 전진하게 되는데 속도가 낮은 순간의 찰나에서 아래 대처법을 신속하게 이용해야 한다.
1. 공통적인 대처법
원인을 알고서 거기에 맞게 대처법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그걸 다 기억하고서 운전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급발진 전조증상을 발견하면 페달에서 발을 전부 뗀 후에 두 발로 브레이크를 엄청 세게 밟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기어를 N으로 놓고 차량 속도가 줄어들 때까지 사람이 없는 가드레일이나 연석에 순차적으로 나눠서 들이받아야 한다.
옆에 동승자가 있다면 가드레일 같은 곳에 들이받는 동안에 동승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센터콘솔 아니면 운전석 쯤에 (P)라고 표기되어있는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이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전자로 바뀐 것인데 이걸 은근히 안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
이 방법은 가솔린, 디젤, LPG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공통적인 부분이다. 당연히 100% 확실한 방법은 아닌데 우리가 자동차 전문가는 아니니까 일단 이 방법이라도 이성적으로 정신차리고 실천하기 바란다.
2. 브레이크 테스트
급발진 상황을 대비해서 브레이크를 세게 밟는 연습을 해보는게 좋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 여러번 밟아서 딱딱하게 만들자. 그리고 두발로 꾹 누르면 다시 말랑한 상태가 되는데 이걸 한번 해보기 바란다.
이 상황에서도 본인이 핸들을 잡고서 이성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지 판단해보자. 이걸 실제로 운전석에서 해보는 것과 그렇지 안하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3. 시동 꺼야되나?
급발진이 일어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핸들 조작이다. 엔진이 언제 꺼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핸들이 굳어버리면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시동을 끄면 핸들을 조작할 수 없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시동을 안끄는게 좋다. 근데 급발진 사례를 보면 오토 차량 중에 일부는 시동을 꺼도 핸들을 조작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니까 오토차량은 복불복이다.
반면에 수동차량은 키를 빼는 순간 핸들이 굳어버리기 때문에 절대로 키를 빼면 안된다. 오토차량처럼 복불복인 경우가 없다. 무조건 키를 빼면 안된다.
4. 디젤 차량
다른 이물질이 엔진룸으로 유입이 되면서 엔진이 비이상적으로 과도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인 사례가 많다.
엄청난 연기가 나면서 불꽃도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이는데, 더 심각한 건 위에서 얘기한 공통적인 대처법을 이용해서 차량을 멈췄다고 해도 계속 급발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레이크가 작동했더라도 엔진은 계속 돌아가고 있기 때문.
그래서 멈췄다고 안심하면 안된다. 또 움직여서 난리가 난 사례가 몇 건 있었다. 제일 좋은건 면적이 큰 벽면에 들이받는게 최고다.
제조사에서 차량 충돌 테스트하는 영상을 많이 봤을 것이다. 그렇게 들이받아야 한다. 다행히 요즘에는 디젤 차량이 단종 수순을 밟고 있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는 부분이 있다.
만약에 본인이 디젤을 타고 있다면 공기차단장치를 장착하자. 미리 예방하는게 최고이다.
5. 시동을 두번에 나눠서 걸기
박병일 명장이 알려준 방법인데 이 사람 얘기가 신빙성이 별로 없어서 참고만 하자. 브레이크 안밟고 시동 버튼 누르면 차량 전원이 들어오는데, 이 상태에서 브레이크 밟고서 시동버튼 한번 더 누르면 엔진이 작동한다.
박병일 명장은 전자 결함으로 인해서 급발진이 자주 생긴다고 주장하는 사람이고, 그에 대한 근거도 없이 주장만 하고 있는거라서 이게 급발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100% 확신할 순 없다.
사실 급발진의 원인은 제조사도 모르고 교수들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알았다면 개선을 할텐데 모르니까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뜻.
6. 페달까지 촬영하는 블랙박스 설치
급발진을 잘 대처하고 목숨을 연명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때 급발진을 주장해서 제조사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페달까지 촬영하는 블랙박스를 설치하는게 좋다. 아니, 이 방법 말고는 대안이 없다.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블랙박스를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까 구매하러 가보자. 이마트에서 전문 기사를 차량이 있는 곳으로 보내서 바로 설치해준다고 한다. 장착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