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스택 교체 후기 비용 수명 총정리

넥쏘 1세대를 구매한 후 1년도 채 안되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스택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추가로 이 문제가 생긴 덕분에 수소차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사하게 되었는데 이 내용도 함께 정리했으니까 참고하기 바란다.

2020년에 생산된 넥쏘에서 스택 불량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후에 생산된 차량도 대중없이 소규모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더라.

스택이 뭐냐?

정확하게 얘기하면 연료전지 스택이다. 수소차이긴 하다만 수소로만 움직이는게 아니고 수소가 전기로 전환되어서 실제로는 전기로 움직이는 것이다.

수소를 전기로 바꿔주는 것이 연료전지 스택이다.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해내면서 차를 굴리는데, 사실 전기는 저장해놓은걸 가져다 쓸 수 밖에 없어서 넥쏘 보닛을 열어보면 배터리 2개가 달려있다.

스택 불량시 발생하는 문제

1차 문제는 출력 저하이고, 이걸로 인해서 발생하는 부수적인 문제들이 많아진다.

나는 주행 도중에 간헐적으로 꿀렁거리는 수준에 머물렀는데, 어떤 분들은 언덕에서 가속이 잘 안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갑자기 멈추는 현상은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뒷차랑 사고가 나는 일이 드물긴 할 것 같다.

교체 후기

주행할 때마다 출력이 자꾸 떨어지면서 꿀렁거리는 일이 간헐적으로 있었는데, 사고는 크게 나지는 않았지만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멈추면 위험할 것 같아서 교체해버렸다.

넥쏘 1세대는 스택문제 때문에 무상으로 교체한 사람들이 절반 가까이 넘었다.

근데 스택 부분은 시간이 많이 흘러서 개선된 상태이고 지금은 거의 문제로 지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기술이 문제가 아니고 초반에 장착된 스택 부품이 문제였으니까.

25년 4월에 넥쏘 2세대가 공개되었는데 동력 계통은 그대로 계승하고 외관만 바뀐거라고 하니까 문제는 없어보인다. 제일 큰 문제는 충전.

교체 비용

연료전지 스택 4,000만원, 수소탱크 1개당 300만원이다. 넥쏘에는 수소탱크가 3개 들어가 있으니까 총합은 900만원.

근데 스택 같은 경우에는 보증기간보다 수명이 짧은 편인데, 이렇게 되면 넥쏘를 타다가 중간에 스택을 교체해야되는 상황이 온다.

차량 자체는 보증기간보다 2배 더 탈 수 있는데 스택 때문에 중간에 팔거나 폐차해야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게 된다. 다행히 현대에서 3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사고나서 동력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그냥 폐차시켜야된다. 수리 자체도 불가능한 수준이고, 설령 한다고 하더라도 수리비가 차값만큼 나온다. 넥쏘 폐차 방법을 참고하자.

수리할 때는 보조금도 없으니까 손해보는 장사를 하는 것이다.

수명

스택 수명은 15km 정도이다. 차량 보증기간이 10년 16만km이기 때문에 보증기간이 끝난 시점에서 스택 수명도 함께 끝나버리면 위에서 얘기한대로 어마무시한 교체 비용을 내야된다.

스택 수명이 짧은 이유는 수소 취성 때문이다. 취성은 깨지는 현상이다. 탱크 표면에 수소가 들러붙으면 탱크 표면이 쉽게 깨지는 성질로 변한다.

이걸 해결하려면 수소취성에 강하면서 수소탱크에 쓸 정도로 강도가 쎈 재료를 개발해야되는데, 재료 개발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엄청나게 어려운 노가다 연구이다.

그러니까 스택 수명이 당장 개선되는 일은 없다. 인공지능이 신의 물질을 찾아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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