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2세대 신형 풀체인지 외부 디자인 개인적 해석

넥쏘 2세대 출시일은 2025년 5월 예정이다. 기존에 현대답지 않게 선과 형상 요소 2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에 램프 모양도 이상하고 쓸데없이 의미 부여하는 형상 요소를 많이 넣어서 장난감 같았는데, 이번 넥쏘는 완전 다른 것 같다.

개인적 해석 요약

콘셉트카 이니시움 디자인 그대로 양산되어서 나왔다. 범퍼 재질, 전면 램프 크기만 살짝 바뀌었을 뿐 타이어휠까지 그대로 나왔다. 후면부는 완전 똑같음.

전면부 사각 픽셀램프는 크기가 더 줄어들어서 나왔는데 오히려 이게 더 디자인적으로 괜찮아보인다.

콘셉트카와 비교
콘셉트카와 비교


전후면 범퍼를 보면 싼타페에 신나게 넣었던 H형상을 대문짝만하게 넣었다. 이거 그렇게 이쁜게 아닌데 왜 자꾸 쓸데없이 넣는지 모르겠다.

마이크로소프트 CI 형상이 앞뒤로 반복해서 들어가있기 때문에 논란이 좀 많은 상황이다. 그러니까 요소 디자인만 보게되면 독창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온갖 것을 다 섞어서 만들었다는 평이 많다.

물론 공개 전시장에서는 다들 박수치고 난리인데, 거기다가 재를 뿌릴 순 없지 않나. 원래 비판은 뒤에서 하는 것.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의 현대스러운 디자인이 아니라서 매우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런 디자인은 독3사, 미국, 일본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이다.

울산에 넥쏘만 생산하는 공장을 별도로 구축해뒀는데, 개발과 양산 모두 새로운 인력들이 투입되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제조업이라는 곳이 한번 포맷이 정착되면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게 쉽지 않다. 회장이 새롭게 하자고 해도 이해관계가 워낙 복잡해서 잘 안됨.

측면부

현대 SUV는 측면에서 봤을 때 뒤쪽 D필러와 트렁크가 이어지는 선 형상이 가장 고질적인 문제다. 뭉퉁하고 뚱하게 떨어지는 선들. 그 비싸게 내놓은 제네시스만 봐도 답이 나오지.

현대SUV 측면라인 비교
현대SUV 측면라인 비교


예전에는 정부 규제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신차 내놓은걸 보면 또 그렇진 않은 것 같다. 그냥 디자인 설계 문제인 듯.

최근에 나온 싼타페와 아이오닉9도 욕을 엄청 먹는 이유가 후면부이다.

팰리세이드는 A필러부터 D필러까지 조화롭게 매칭되는 각도라서 선방하고 있는 중이다. 팰리세이드는 램프 눈 디자인이 다 해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데 넥쏘 후면부 D필러 라인을 보면 정확히 내가 원하는 각도로 떨어진다. 심지어 어떤 브랜드에서도 하지 않은 파팅라인을 적용했다. 이건 생각도 못했네.

약간 장난감 자동차 같기도 하고 예전에 전대물에서 나올법한 차량이기도 하다. 원래 디자인이 독특하기로 유명한 곳이 일본인데, 이걸 초월한 느낌이라고 해야될까?

전면부

총괄 디자이너 말로는 전면부는 포니, 비전74를 연상하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대물 + 마이크로소프트 + 포니 3가지가 섞여있는 것 같다.

넥쏘 전면부
넥쏘 전면부


픽셀 램프는 마이크로소프트 같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디자이너 말에 따르면 한국의 창호지 문을 연상했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포니 스타일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범타로 넥쏘를 선택한 것 같다.

어차피 수소차가 대중적인 것도 아니고 1세대 판매량이 저조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디자인 요소만 가지고 디자인 평가를 받기에 딱 적당하다.

후면부

트렁크 공간이 더 뒤로 확장되었는데 살짝 왜건 느낌도 난다. 근데 너무 뭉퉁하지 않다고 느껴지는게 측후방 디자인이 쿠페처럼 뚝 떨어지게 만들어서 SUV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넥쏘 후면부
넥쏘 후면부

픽셀램프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후방램프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했다는 것이다. 콘셉트카처럼 테두리가 없었으면 더 깔끔했을 것 같다.

비전74에 대해서

비전74 얘기를 안할 수 없다. 넥쏘 2세대를 만들어준 시초격이니까.

비전74
비전74

비전74는 디자인을 위한 컨셉카가 아니라 주행 테스트도 겸하는 실증 연구차이다.

그러니까 나사에서 연구개발한 기술들이 시장에 나와서 활용되는 것처럼 비전74도 마찬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 넥쏘 2세대 디자인이 비전74의 형상을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비전74가 제대로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현대하면 싼 맛에 타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너무나도 강해서 뭘 어떻게 하더라도 현까 비중이 어마무시하게 크다. 독3사, 미국, 일본 브랜드가 너무 굳건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

사실 현대가 틈새시장을 노려서 잘 버텨온 것을 칭찬해줘야 한다.

그럼에도 디자인 요소는 어쩔 수 없었는데, 수입차라고 하면 일단 타고 싶게 만드는 스포티한 요소들이 워낙 많아서 현대가 이걸 따라가지 못했다.

사실 자동차는 스포츠카에서 오는 심장 두근거림이 중요하거든.

현대가 이런 맛이 필요했었는데 비전74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포니를 계승한 디자인인데 고성능 N라인 스포츠카로 나오면서 사람들의 평이 어마무시하게 좋다.

그래서 현대도 이제 상위 브랜드처럼 사고싶게 만드는 디자인이 나올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고 있다. 그 시작이 아마 넥쏘 2세대가 아닐까 싶다.

가격

GV80하고 같은 체급이다. 가격도 마찬가지. 그러나 수소차이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대형 SUV인걸 감안하면 굉장히 저렴한데, 문제는 수소를 어디서 충전하냐는 것.

색상

외장색은 크리미 화이트 펄, 팬텀 블랙 펄,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 오션 인디고 메탈,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고요 코퍼 펄 6가지.

내장색은 새틴 그레이/모시 아이보리 투톤, 다크 틸/옵시디언 블랙 투톤,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3가지.

관련 정보

넥쏘 2세대 풀체인지 신형 실구매가 살만한가?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2025

2025 전기차 보조금 계산기 활용법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