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자동차 제네시스 사장님 차로 유명한 이유

헤드헌터 업계를 다룬 직장인 드라마라고 해서 기대하면서 봤다. 근데 1화부터 대놓고 제네시스가 나오네? 근데 또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을 모티브로 하는 내용이 나와서 협찬인가 봤더니 진짜였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를 표방해서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다.

드라마에서 나온 차량 모델

드라마속 제네시스 G80
드라마속 제네시스 G80

한지민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제네시스 G80이다. 정확하게 애기하면, 3세대 후기형 더 뉴 G80이다.

SBS 드라마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현대자동차 협찬을 받았는데, 직장 드라마라는 컨셉과 그 주인공이 CEO라는 점이 맞아떨어져서 결정된 듯하다.

23년 12월에 페이스리프트로 나온 모델이고 현재까지 최신 모델이다.

가격은 5,890만원부터 시작해서 풀옵션까지 가면 8,900만원 정도.

사실 의전차량으로 쓸 목적이 아니라면 일반 직장인들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깡통모델이라고 해도 웬만한 프리미엄 편의 옵션들은 다 들어가 있다.

근데 깡통모델에서 실용적인 관점으로 의전차량으로 변신시키려면 선택옵션 중에 “2열 컴포트 패키지”만 선택하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디자인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 실용하고는 거리가 멀다.

사장님 차

제네시스 G80 이상부터는 승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의전차량 또는 비즈니스 세단이라고 한다.

쇼퍼드리븐 자동차라고도 하는데, 뒷좌석 우측 자리에 초점을 맞추다보니까 운전자를 위한 옵션은 그닥 좋은 편이 아니다.

반대 개념은 오너드리븐이고, 운전자를 위한 차량이다.

그래서 G80을 구매할 때 어떤 목적을 가지고 구매할지 고려해서 옵션을 선택해야된다.

사장님 법인차로 리스를 한다고 하면 자율주행 기능을 굳이 넣을 필요가 없고 뒷좌석 안전확보가 최우선이 되는 옵션을 선택해야된다.

국내 기업의 경우

G80은 전무이사 또는 부사장급이 타는 차량이다.

사장부터는 G90을 타는데,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다기보다 주변 인식, 영업 과정의 최소화가 목적이다.

사장이 G80을 타고 있고, 그 밑에 임시직원인 전무이사가 G90을 타고 있으면 아무래도 보기가 안좋다.

특히 주식회사인 경우에는 주주들의 인식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국내 기업은 무엇보다 서열이 확실히 정해져있고 그런 문화를 잘 따르는 임원들이 있어야 기업이 잘 돌아간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주가 방어를 위해서라도 보여주기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회사의 수장은 곧 영업직이다. 시장 논리로 따지면 을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 캐딜락이나 벤틀리를 끌고 다니면서 고객사를 만날 수는 없다.

충분히 나의 위치를 차량 모델 하나로 인지시키는 동시에 거부감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목적을 모두 부합시키려면 꿀리지 않으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적절한 차량을 선택해야 된다.

왜 하필 제네시스일까?

일단 현대자동차에서 제일 높은 등급이 그랜저이다. 이것 윗 등급이 예전에는 에쿠스였는데, 제네시스로 브랜드 분할이 되었고,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차량으로 따로 분류가 되어있다.

그리고 각국의 의전차량이라고 하면 제일 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이 자국 브랜드 차량이다.

제조사가 없는 북한 같은 경우에는 벤츠, 롤스로이스 등 다양하게 선택하는 편이고, 일본이나 미국, 중국은 각자 자기들 브랜드를 선택해서 의전차량으로 쓴다.

물론 국내 기업의 사장이나 임원들도 원하는 브랜드를 마음껏 선택해도 된다.

근데 문제는 모두 법인 차량으로 회사에서 지출되는 비용이라는 점, 우리나라 사장님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선호하지 않는 점, 고객사 눈치를 봐야되는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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