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르노 오로라1 신형 SUV 그랑 콜레오스 직관 후기

너무 잘 만들었다. 이 말부터 해주고 싶다. 화이팅. QM6 후속 모델이고, 8년만에 신규 차량이 나왔다. 신규 모델이 안나올 줄 알았다. 오로라는 신규 모델을 출시하기 위한 SUV 프로젝트명이다. 2027년까지 오로라3을 계획하고 있다.

  • 오로라1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
  • 오로라2는 중형 쿠페형 CUV
  • 오로라3는 준대형 전기차 SUV

정식 공개일

24년 6월 27일이다. 공개하자마자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24년 가을부터 판매시작한다. 르노 기업에 대해서 좀 알아야될게 르노코리아는 대한민국 법인 회사이다. 자회사 개념이고 부산에 공장까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생산을 한다.

지금까지 신차 출시를 못한 이유가 있다. 망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수준으로 실적이 부진했는데 이번에 뼈를 갈아서 만든 차량이 나오는 것이다. 쌍용 토레스 같은 느낌이다.

정확한 차량 명칭

QM6는 우리나라 명칭이고 콜레오스는 수출형 이름이다. 근데 이번에는 QM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그랑 클레오스로 확정했다.

우리나라에서 돌아다니는 QM6 마크는 둥그스름한 형태인데, 실제로 르노 본사에서 쓰는 마크는 세로로 긴 마름모꼴이다. 이게 마음에 들어서 튜닝하는 분들도 있다.

특징

외형 디자인은 중국 지리 브랜드에서 만든 싱유에 L 차량과 거의 흡사하다. 지리자동차와 협업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 플랫폼은 볼보 CMA 플랫폼이다. 좀 의아할 수 있는데 지리자동차가 볼보를 인수했고, 폴스타도 마찬가지.

지분 투자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은 메르세데스-벤츠, 르노코리아, 애스턴 마틴이 있다. 지리 자동차가 어마무시한 기업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볼보 플랫폼을 그대로 가져와서 만든 차량이기 때문에 외관 껍데기만 다른 가성비 차량이 되는 것이다.


5인승 단일 사양이고 2열 공간이 매우 커졌다. 선루프 옵션 자체가 없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2종으로 나왔다. 이제는 디젤 나오면 그 제조사는 망한다.

트림은 낮은 순으로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3종 사양이다. 트림 이름은 나도 아직 익숙하지 않다. 르노는 지금 옵션 가지고 장난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테크노를 선택해도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로 구성을 잘 해놨다.

아래에서 자세히 얘기하겠지만 동승석에도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게 이번 모델의 핵심 포인트이다. 이건 아이코닉부터 넣어준다.

에스프리 알핀은 이번에 처음으로 나온 트림인데 디자인 특화 사양이라고 보면 된다. 전시장에서 보는 디자인 그대로 주행하고 싶으면 에스프리 알핀 트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개인 직관 후기

외부 디자인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가 되었고 부랴부랴 구경하러 갔다. 처음 딱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기아 K8 앞대가리, 기아 스포티지 얫날 버전 뒷대가리.

테일램프가 길쭉한 형태인데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 SUV 중에서 테일램프가 직선형태로 나온 것은 대부분 망했거든. 물론 포르쉐는 예외이긴 한데 너무 비싸서 사는 사람이 극히 드무니까 넘어가자.

그나마 카니발이 유명세를 타긴 했는데 그만큼 박스형태 차량이라서 어울렸던 것이다. 근데 전체적인 라인은 현대, 기아에서 절대로 만들지 않는 굵직한 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독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형상을 가지고 있어서 누가봐도 유럽차량 같은 느낌이 든다.


싼타페 MX5이 컨셉을 잘못잡아서 디자인 망친 덕에 망조길을 걷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쏘렌토로 가는 분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 쉐보레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 틈을 타서 유로 스타일 SUV 차량이 나온거라서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앞쪽 코가 높게 솟아 올라있는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전면 눈을 보면 볼보 느낌도 살짝 나긴 하는데 그릴 자체가 싸구려 느낌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가격이라는게 있으니.

내부 디자인

시트 구성이나 디자인은 현대 기아가 눈을 많이 높여놔서 르노를 보면 그냥 별 감흥이 없다. 근데 집중해서 봐야될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전면 디스플레이.

보조석까지 디스플레이가 확장되어있다. 현존하는 차량중에 이런 게 있었나? 반응속도 미쳤다. QM6가 너무 옛날거라서 비교하기 좀 뭣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현대기아차보다 더 빠른 것 같다. 너무 비교되는데?

그래서 중간 네비게이션 역할하는 디스플레이에서 영화를 틀어놓고 볼 수 있는데, 이걸 보조석 디스플레이로 옮길 수 있다. 무슨 컴퓨터 듀얼 모니터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더 좋은게 계기판에도 네비게이션 맵을 띄울 수 있다. 티맵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으니까 스마트폰 가지고 북적댈 필요가 전혀 없어졌다.

현대 기아가 못하는걸 르노가 다 해버렸기 때문에 완전 역전되겠는데? 마케팅 여직원 논란만 좀 잘 넘어갔으면 좋겠네.

카탈로그 및 가격표 다운로드

PDF 다운로드 받아서 디자인이랑 옵션을 직접 보는게 마음 편할 것이다. 직관 사진은 용량이 너무 커서 업로드 못한 건 양해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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