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계약 취소후 계약금 환불 가능할까?

내가 얼마 전 실제로 신차 계약을 했다가 취소한 경험이 있다. 차를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상황이 바뀌면서 어쩔 수 없이 계약을 취소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궁금했던 게 “계약금 돌려받을 수 있을까?”였다. 그래서 신차 계약 취소후 계약금 환불 정보를 알아보았다.

취소 기간

계약서마다 케바케인데, 보통은 번호판 달기 전까지 취소 가능하다. 뉴진스는 계약해놓고도 나가는데 뭐. 그냥 단순 계약이니까 거래 성사되기 전에는 마음대로 취소할 수 있음.

환불에 대한 문제는 계약서에 기재된 내용대로 따라야한다. 번호판을 설치한다는건 본계약서에 싸인한다는 얘기인데, 싸인 전에는 언제든지 취소도 가능하고 계약금 환불도 가능하다.

환불 기간

내가 받은 딜러의 말로는 국산차 기준으로 보통 2~3개월 안에 계약금이 환불된다고 했다. 카드로 결제했든 현금으로 넣었든 계약 취소 후 일정 기간 내에 환불이 이뤄지며, 보통은 카드사나 본사 환불 절차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평균’이며, 각 제조사와 딜러사 정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다.

취소 패널티

법적인 패널티는 없다. 하지만 딜러 입장에서 보면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다. 왜냐면 차량 계약이 성사되면 딜러는 그에 따른 수당을 받게 되는데, 이 수당 중 일부를 가지고 고객에게 틴팅, 블랙박스, 썬팅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계약 취소 후 두 달 안에 다른 딜러랑 다시 계약을 하게 되면? 새로운 딜러는 수당을 못 받아서, 그만큼 서비스를 제대로 못 해줄 수 있다. 그래서 계약 취소 후 새 딜러로 변경할 경우는 약간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딜러한테 미안한 마음 또는 눈치?

나도 처음엔 계약을 취소하면서 좀 미안한 감정이 들었는데, 그럴 필요 없었다. 특히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처럼 대기기간이 긴 모델은 기본 6개월에서 1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말인즉슨, 내가 딜러에게 6개월짜리 무이자 대출을 해준 거나 다름없다는 이야기이다.

차량이 출고되지도 않았는데 내 계약금이 묶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딜러가 오히려 미안해해야 할지도 모른다.

딜러가 취소 안된다고 하면?

정상적인 딜러라면 절대 그런 말 안 한다. 하지만 혹시라도 딜러가 “이건 취소 안 된다”, “환불 어렵다” 같은 말로 고객을 압박하거나 질질 끌면?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면 된다.

계약서상 명시된 내용과 다르게 행동하거나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는 명백한 불공정행위이기 때문에, 걱정 말고 소비자보호 기관에 바로 문의하자.

취소 전에 계약금 결제했던 카드가 교체된 경우

나도 계약할 때 쓰던 카드가 중간에 교체된 경우였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카드 결제 취소는 카드 번호가 아닌 카드 명의 기준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동일 명의의 새 카드만 있으면 환불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심지어 체크카드여도 동일하다. 카드사와 딜러사 간에 시스템이 연동되어 있어 자동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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