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으로 쏘카 장기렌트 후기 1탄으로 계약 과정에 대해서 공유하겠다. 내용이 워낙 길어서 2편으로 구분을 했는데, 본 내용에서는 계약하는 과정을 정리했다. 타 업체에 비해서 최대 장점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정식 명칭은 쏘카 플랜.
개인 이야기
내의 애마였던 싼타페DM을 6년동안 쓰다가 팔아버리고 쏘카와 친해진지 4년이 넘어간다.
우리나라 종특인 남 시선 눈치보기만 극복할 수 있으면 쏘카와 그린카는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인 건 분명하다.
본의아니게 6개월 정도 차량을 이용해야될 상황이 있었다. 직장인이나 프리랜서 분들 중에서 나처럼 짧게 차량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건데 이럴 때 쏘카 장기렌트를 이용하면 엄청 편할 것이다.
내가 감동받았던 부분은 딱 2가지.
- 앱을 이용한 아주 간편한 계약 절차
- 늘 이용하던거라서 거부감이 없다는 것.
개인적인 오지랖일 수 있겠다만 이렇게 되면 기존에 장기렌트 업체들은 씨가 마를 것 같은 느낌이다.
장점
- 앱 결제
- 내일 바로 받을 수 있음.
- 카셰어링 무제한
- 첫달 할인
- 키로수 적은 편
- 타업체보다 10만원 정도 저렴.
중고차 장기렌트 이용하는 과정이 정말 불편하고 결제도 어려운 편인데 앱에서 바로 확인해서 결제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한 부분.
그리고 내가 예전에 이용했던 장기렌트 업체와 가격 비교했을 때 월 10만원 정도 더 저렴한 편이다.
무조건 저렴하다고 해서 좋다고 할 수 없는게 쏘카에서 차를 공짜로 가져오는 것도 아니고 차량 가격에 맞게 적당한 렌트 가격이 결정되는 건 무시하지 못한다. 쏘카도 먹고 살아야되니까.
그런데 이정도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는건 적자나도 상관없을 정도로 파격적으로 영업한다는거니까 쏘카의 생사가 걸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은 이름값 날려야되니까 프로모션 왕창해주는 것이고 나중되면 가격을 점점 올릴 거니까 지금 마음껏 누리자.
내일 바로 받을 수 있음
다른 장기렌트 업체에 가면 신용 점수도 확인해서 실제로 빌려줘도 되는지 심사한다고 시간 다 잡아먹는다.
근데 쏘카는 심사를 하기는 하는데 연동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거의 순식간에 진행된다. 그래서 비대면 계약만 하면 내일 바로 차량을 탁송해서 보내준다.
물론 시간이 좀 걸리는 차량이 있긴 한데, 내가 주문한 쏘나타 DN8 같은 경우에는 바로 내일 도착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담당자한테 물어보니까 쏘카 차량이 전국에 배포되어있는데 거기에 있는 재고를 청소한 다음에 바로 보내준다고 한다.
이거 쿠팡 물류창고랑 비슷한 느낌.
카셰어링 무제한 꿀팁
23년부터 쏘카 플랜 서비스가 조금 변했다. 예전에는 한달 사용부터 가능하도록 했었는데 지금은 3개월, 5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고, 연장할 때 한달 단위로 가능하다.
한달 렌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쏘카 플랜으로 이름이 바뀐걸로 아는데, 오히려 이게 더 나은건가 싶네.
이렇게 바뀌면서 아주 마음에 드는 혜택을 추가해줬는데 그게 바로 카셰어링 무제한 서비스이다.
쏘카 장기렌트로 빌린 차량 말고 주변에 널려있는 쏘카 렌트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24시간 무료 쿠폰을 계속해서 리필해주는데 사실 내가 쓸 일은 별로 없다. 다행히도 친구나 가족한테 선물도 가능하니까 가격 관점에서 이득일 듯.
나는 아는 지인하고 장기렌트카 비용을 절반씩 내서 카셰어링 쿠폰을 서로 공유하면서 사용했다. 공유가 공유를 낳은 것이다.
단점
- 3개월, 5개월 2가지만 존재.
- 대부분 하얀색 차량
- 신차가 거의 없음
- 쏘카 번호판
예전에 한달만 빌릴 수 있었을 때 꽤나 유용하게 쓰긴 했는데 지금은 3개월 이상 장기로 빌려야되서 주차장 문제로 좀 골치아픈건 있다. 서울은 이제 주차장 가구당 1대도 벅찰 정도.
알다시피 렌트카는 업체에서도 나중에 되팔아서 수익을 내야하는것이기 때문에 흰색 차량이 많다. 다행히도 아반떼 N, 테슬라는 색상 차량이긴 한데 이거 빌리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차량 상품을 보면 알겠지만 신차는 거의 없다. 물론 새로 나온 차량은 주행거리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탁송되기도 하는데, 지금 쏘카에 나올만한 차종은 거의 다 나왔기 때문에 신차를 굳이 꼭 받고 싶으면 연식변경 시기를 노리는걸 추천한다.
그럼에도 내가 차량을 고를 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일반 중고차보다 나은게 쏘카는 여러명이 타긴 해도 맨날 청소를 하니까 실제로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번호판 교체 방법
번호판 테두리에 파란바탕에 쏘카 표시가 되어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이건 복불복이다.
테두리를 가드라고 부르는데 만약에 이게 불편하면 쿠팡에서 차종별 번호판 가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교체해주면 된다.
구매 이후 해야할 일은 다음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 자동차정비사업소가서 봉인 재발급하기
- 집에와서 가드 교체하기
- 공구없으면 카센터 방문하기
자세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계약 및 결제 방법
앱에서 비대면 계약이 원칙이고 다른 방법은 없다. 이 덕분에 별도로 서류가 필요한게 아니라서 그냥 순식간에 계약과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결제할 신용카드만 준비하면 끝난다는 얘기.
결제는 계약 시작일 5일 전에 카드 자동 결제로 진행이 된다. 분할 결제가 안되고 월 이용료를 무조건 일시불로 내야한다. 월세를 분납하는 건 없듯이 이것도 마찬가지.
그래서 이거 감당할 자신 없으면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말자. 근데 신차 구매할 때 할부결제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장기렌트가 저렴하다는걸 알게된다.
운전자 추가
계약 당시에 앱으로 최대 4명까지 등록이 가능하고, 이용 중에는 인원 상관없이 1회에 한해서 변경이 가능하다. 이용 중에는 앱으로 변경할 수 있는건 아니고 고객센터에 문의하는게 유일한 방법.
가격
차량 대여료, 보험료 2가지만 포함이 되는거라서 아주 깔끔하다. 나머지는 프로모션 할인이 들어간 것. 다른 업체를 써보면 알겠지만 견적서에 나와있는거 알아본다고 머리 터진다. 쏘카플랜은 더 고민할 필요도 없고 아주 깔끔하다.
프로모션 할인이 들어간 상황이라서 할인 전 가격이 터무니없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우리는 최종가격만 보면 되는거니까 할인에 너무 신경쓰지 말자.
선납금
월 요금을 미리 납부하는 것인데 돈을 미리 주는 거라서 더 저렴한건 사실. 선납금 0%로 이용하면 카드 할부랑 비슷한 개념이라서 조금 더 비싸게 이용해야 한다.
다음 2탄으로 인수 및 이용편까지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