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하위 라인업이었던 스탠다드를 제외하고 차체가 길고 큰 롱레인지만 출시한다. 전작과 사양, 옵션 변화가 거의 없다는게 조금 아쉽긴 한데, 디자인의 소소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걸로 만족하자. 본 내용에서 얘기할 핵심은 트림간의 기본사양 종류에 대한 차이다.
1. 가격
트림간의 가격 차이는 475만원.
익스클루시브는 5,500만원 미만이라서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데, 프레스티지는 5,500만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50%만 받게된다.
할인을 더 받고서 추가 옵션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돈에 대해 크게 개의치않고 원하는 차량으로 구성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을 좁히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익스클루시브에서 선택 옵션을 고르면 대부분 프레스티지랑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가게 되고, 프레스티지의 경우에는 익스클루시브에서 고를 수 없는 필살기같은 선택 옵션이 몇가지 있다.
2. 주행안전
프레스티지로 올라오면 후측방 사각 지대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2가지가 추가된다. 후방으로 움직이는 상황이 많은 분들한테 추천하는 기능이긴 한데, 고작 이것 때문에 프레스티지로 격상시킬 필요는 없다. 익스클루시브에서 선택옵션으로 고를 수 있으니까.
3. 내부
프레스티지에만 추가된 걸 얘기하면 다음과 같다.
- 계기판 HUD
- 엠비언트 라이트(유)
- 스피커 6개에서 8개로 격상
- 사운드시스템 BOSE 격상
HUD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면 유리창에 주행정보가 뜨는 기능이다. 예전에는 유리창이 아니라 구닥다리 플라스틱 투명창이 올라와서 보여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기술이 상당히 좋아져서 아주 깔끔하게 잘 보인다.
근데 문제는 HUD 화면과 실제 앞차 간의 시선을 왔다갔다하는게 초반에 좀 어색하다는 것이다.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교차하면서 보는 것이 우리한테 쉬운 일은 아니다.
해당 사양은 익스클루시브에서 선택 옵션으로 추가할 수 없기 때문에 이걸 사용하려면 프레스티지를 선택해야된다. HUD는 추가할 수 있게 좀 해주지
4. 시트
- 인조가죽에서 천연가죽으로 업그레이드
- 운전석 메모리 추가
- 동승석 전동조절, 요추받침 추가
내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웬만하면 천연가죽을 추천하진 않는다. 그런데 여름에 좀 찝찝한 분들은 인조가죽을하면 고생을 많이 해야된다. 통풍이 잘 안되서 그러는건데, 이럴 때 쿨링 시트를 장착하는 걸로 동물을 보호하는 걸 추천한다.
운전석 메모리는 제발 넣어주자. 쏘카 그린카 타봤던 분들은 알겠지만 매번 나한테 맞는 시트 자세를 찾는다고 초반에 고생을 엄청한다. 안그래도 운전한다고 신경이 곤두서있는데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쓰는게 엄청난 고생이다.
5. 편의
프레스티지로 넘어오면 스마트폰 디지털키, 스마트폰 무선 충전 2가지가 추가된다. 이것도 3번 항목처럼 프레스티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그러니까 스마트폰과 차량간의 연동에 대해서 편리하다는 경험을 해본 분들, 특히 스마트홈 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돈 좀 더 주고서 프레스티지로 넘어오는 걸 추천한다.
일단 차키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된다는게 엄청난 장점이다. 보통 차를 구매하면 차키 2개를 받게 되는데 나는 2년 만에 하나를 잃어버렸고, 하나는 파손이 되어서 고생한 적이 있었다.
핸드폰이 파손될 일은 사실 극히 드물어서 좀 안심해도 되고,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1%만 있어도 차가 열리니까 그 다음부터는 무선충전하면 그만이다.
다음으로 알아봐야할 건 선택 옵션에 대한 부분이다. 이걸 가지고 급나누기를 한 것이 매우 못마땅하긴 한데, 구매하려면 알아보긴 해야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