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관점에서 사회초년생 첫차 고르는 꿀팁

차량 구매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나머지한테는 재테크에 반하는 개념이다. 사회초년생 직장인이 아무 생각없이 구매를 하면 낭비가 심할 수 있다. 돈 아끼는 관점에서 꿀팁을 공유하겠다.

경험해본 자만이 꼰대처럼 조언할 수 있다는게 정말 꼰대같아서 싫겠지만 세상 이치가 이러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재테크 기준

재테크의 목표는 대중의 보편적인 삶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목표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5천만 인구 중에서 절반 이상이 돈 모아서 집사고 차사고 아이 낳고 행복하게 살다가 노후에 캠핑이나 하러 다니는게 인생 목표라고 한다면 나 정도 쯤은 다르게 살아도 되지 않나?

근데 대중의 인식을 거부하고 본인만의 세상에서 살려면 엄청난 멘탈 케어가 필요하다. 일단 오늘의 얘기는 대중을 기준으로 한다.

중고가 방어가 잘되는 차량을 목표로 해야된다.

실 투자 비용을 줄이는 최고의 전략이다. 이게 가능하려면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은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알아야 한다. 다음 3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하겠다.

1. 공간성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최종 목표가 패밀리카인 경우가 많다. 미국이나 유럽을 점점 닮아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목적이 좀 다르다.

그래서 2도어는 멸망수준이고, SUV를 찬양하고 있다. 첫차로 세단을 샀다가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트렁크를 활용해야될 일이 정말 많다.

그리고 지금은 결혼하기 전이지만 어딜가더라도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본능적으로 결혼에 대한 로망을 가지게 된다. 이게 본인만 그런게 아니고 상대방도 마찬가지.

가족이 생기면 필연적으로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고, 이것도 사람의 본성을 따라가는 개념이다.

2. 가성비

그래서 고성능 스포츠 쿠페, 프리미엄 세단, 프리미엄 SUV가 부진한 것이다.

지금 당장 신차 구매로 줄을 서는 사람들을 보면 가격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이 많아서 차를 수시로 바꾸는게 아니고 현기차 가성비가 좋아서 선택의 기회가 많은 것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등급이 곧 사회적 계급을 나타내고, 이런 인식을 무시할 수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성비 좋은데 자랑하기 좋은 차량을 선호하는 것 같다.

3. 특수 차량

주변 인식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 따라하는게 편하다. 그래서 특수 차량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특수 차량을 사면 가성비가 떨어진다.

단편적인 예로, 우리나라에서는 픽업트럭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굉장히 실용적이긴 한데 주차 문제, 디자인 문제, 인식 문제 등 때문에 쳐다도 안봄.

픽업트럭 타고 회사 출퇴근하면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반응을 한다. ”어디 농사지으러 가세요?”

소형 SUV vs 준중형 세단

둘 다 유지비는 비슷하다고 가정해보자. 근데 내부 공간이 조금 더 넓으면 이사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2년에 한번씩 옮긴다고 가정해도 차량을 구매하고 나서 2-3번은 옮긴다고 하면 무시못하는 비용이다.

이사와 비슷한 개념으로 어떤 물건을 옮긴다고 해도 수용가능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의 비용 차이는 어마무시하다.

승차감을 위해 세단을 선택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가성비 라인업에서 승차감 비교는 개긴도긴이기 때문.

중고차 거래량 확인

지금 당장의 데이터가 향후 5년 뒤에도 효력이 있을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이거 말고는 참고할만한 것이 없다.

카이즈유 사이트에 가면 차종별로 월별 중고차 거래량을 확인할 수 있다.

1년치 거래량을 확인해보면 내가 구매한 차량을 중고로 사줄 연령대의 사람들이 어떤 차량을 선호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국산차 신차 vs 수입차 중고

“수입차를 중고로 싸게 사서 폐차할 때까지 쓸거에요!”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위에서 얘기한것처럼 ‘신차 가격 – 중고 매도 가격’을 뜻하는 실투자 비용과 비슷하거나 적어야되고, 최소한 3년은 탈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받쳐줘야된다.

아반떼 실투자 비용이 대략 800-1,000만원 수준인데 이 정도 가격대로 중고 수입차를 살 수 있는지 확인해보면 되겠다.

물량이 가장 많다고 하는 SK엔카에 들어가보면 BMW 5시리즈 520d 13년형 정도는 구매할 수 있다. 단점은 15만km 정도를 탔다는 것이다.

자동차 엔진의 기대 수명이 승용차 기준으로 15년 또는 20만km 정도된다.

기대 수명이라고 하면 정말 관리를 잘 했을 때 얘기이다. 10년 이상된 중고 수입차를 사게 되면 동력 장치에 문제가 안생기는게 이상할 정도라는 얘기.

“그래도 나는 고장날때까지 타고 다닐거야!” 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주차된 위치에서 갑자기 시동이 안켜지는거면 그나마 다행이다. 근데 고속도로에서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관리에 더 많이 투자해야된다.

수입차가 뭔지 몰라도 최소한 정비 관련해서 기초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럴려면 해당 차량을 같이 공유하고 있는 커뮤니티를 방문해서 정보를 수시로 주고 받아야 한다.

허세를 얻는 대신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결제 방식

보통 3,000만원 이상의 차량들은 장기렌트를 하는게 이득인 경우가 있다.

그게 아니라면 카드 할부나 장기렌트나 개긴도긴이지만 카드 할부가 조금 더 낫다. 대출만 아니면 된다.

결제 방식은 금융이다. 사회초년생들은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하기도 하고, 본인 전공이 아니면 금융 생태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딱 2가지만 이해하면 된다.

첫째는 차량 가격이 저렴하면 결제 방식이 단순하고 편해야 이득이다. 그래서 장기렌트보다는 카드 할부가 더 이득인 셈.

둘째는 본인이 사회초년생에 가깝다면 남한테 돈을 빌리는 대출은 불리하다.

카드 할부도 대출 개념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낮아서 유리한 편이다. 대출로 보지 않기 때문에 DSR 규제에 영향도 없다.

그래서 내 집 마련이 목표인 직장인들한테는 카드할부가 낫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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