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쏘카 사고났을때 현장에서 접수 처리 절차

주말에 쏘카 타고 다니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앱이니 보험이니 뭐부터 눌러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주말 쏘카 사고났을때 현장에서 접수 처리 절차’를 알고 나면 당황하지 않고 순서대로 처리하면서 내 시간과 멘탈을 아낄 수 있어서 훨씬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들어가기 전에

내 명의 차량으로 사고난 상황과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개념을 좀 잡고 가자.

내 명의 차량이면 보험사에 바로 연락해서 대물, 대인 2가지를 싹 다 내가 직통으로 연락받는다.

근데, 쏘카 차량은 렌트카이기 때문에 대물에 대해서만 나-쏘카-보험사 3곳이 삼자대면을 해야된다.

정리하면?

  • 대물: 나-쏘카-보험사
  • 대인: 나-보험사

보험사는 어디냐? 내가 보험에 가입한게 아니고 쏘카에서 삼성화재랑 제휴맺어서 보험에 가입해놨다.

쏘카 보험 개념 모르겠으면 별도 포스팅을 참고하자.

쏘카앱으로 사고접수 전화하기

고객센터 메뉴로 들어가면 ‘사고접수’ 버튼이 있다. 이걸 누르면 챗봇이 아니라 상담사와 직접 전화를 하게된다.

내 차량이면 보험사에 연락하면 되고, 별다른 설명없이 바로 담당자 출동시키겠다고 한다.

근데, 쏘카는 얘기가 좀 길어진다는 점을 좀 감안하자.

사고가 어떻게 났는는지, 상대방 차량번호, 상대방 전화번호 등등을 물어보기 때문에 차량 밖으로 나가는 수 밖에 없더라.

주변에 차량이 지나가는 상황이면 조심해서 내리자.

이래저래 많은 안내를 해주는데, 내가 해야될건 사고현장을 전체적으로, 세부적으로 다 찍어서 쏘카에서 보내준 링크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블랙박스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변상황까지 싹 다 촬영하자. 사진도 좋고, 영상도 좋고.

상대방과 합의해서 차량을 갓길로 빼기

양측 다 사진을 찍었으면 사고현장에서 죽치고 있을 필요가 없다. 뒤에 오는 차량한테 방해가 되기 때문에 바로 옆 갓길로 빼면 된다.

사고를 처음 경험해봐서 현장을 무조건 보존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 통용되었던 얘기이다.

상대방이 갓길로 빼는걸 합의하지 않으면 빼면 안된다. 사진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애매한 상황에서 본인 마음대로 차량을 빼버렸다가 과실비율에서 손해볼 수 있다.

삼성화재 담당자가 온다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오시더라. 삼성화재 안내 카톡으로 담당자가 어디쯤 오는지 확인할 수 있더라. 세상 너무 편해.

마침 상대방 담당자도 삼성화재여서 둘이 거의 동시에 도착했다.

담당자가 오면 우리는 할게 없다. 그냥 밖에서 시원한 바람 쐬다보면 담당자가 주민번호와 전화번호를 물어보는데 거기에 답하면 모든게 끝난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이 대략 30분 정도였던 것 같다.

사고현장에서 시간 축내지말고 빨리 해결해서 내 시간을 보내는게 최고다.

상대방 차주가 과실 100:0이 나와서 본인한테 불리하다는 걸 깨닫고서 돈때문에 시비를 걸어오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 도발로 혈압오른 후기를 참고해서 가볍게 대응하자.

사고처리 완료 후 내가 얻은 것

  • 온갖 안내 문자들
  • 사고접수번호

안내 문자들은 그냥 무시해도 되지만, 사회초년생이거나 사고를 처음 당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건 사고접수번호이다. 안내 문자로 번호를 보내주기 때문에 머리로 기억할 필요는 없다. 문자를 지웠다고 하더라도 상관없음. 전화하면 다 알려주니까.

사고접수번호를 가지고 병원가면 내 돈이 아닌 상대방 보험사 돈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차량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건 내 몸이니까. 그리고 차량은 어차피 쏘카 것이라서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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