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주차 서비스 플러스팟을 이용하면서 포인트 적립하면 돈을 벌 수 있다. 나는 전동킥보드를 직접 구매해서 3년 넘게 타고 다녔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가장 불편했던 건 자전거처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한번은 도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요즘은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근데 공유 킥보드도 문제가 쌓이고 쌓여서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는 것 아닌가.
헬멧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아무도 해결하려고 들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차 문제.
얼마전에 이것과 관련해서 기사를 보다가 우연히 플러스팟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엘지 사내독립기업에서 이걸 만들었다고 해서 관심이 갔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컨셉이라서 더 관심이 갔다.
나도 사업하는 입장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하고 싶기도 했고, 포인트도 준다고 하니까 경험해보기로 했다.
일단 앱부터 설치.
서비스 중인 지역
- 수원시, 세종시, 울산시, 용인시, 전주시
24년 기준으로 인천하고 안산시가 추가 될거라고 하는데 서울은 왜 안하는거지? 제일 시급한 곳부터 해야되는거 아닌가?
플랫폼 개발 업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이해하기 바란다. 지자체에서 허가가 떨어져야 할 수 있는 것.
어찌되었든 본격적으로 킥보드 전용 주차장이 전국적으로 생길거라는 게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
킥보드 기기
지쿠, 씽씽, 알파카 3개 브랜드만 가능하다. 제휴를 맺어야하는 부분이니까 다른 곳도 언젠간 가능할 거라고 본다.
개인 소유 킥보드도 가능했으면 좋겠는데 이건 좀 아쉽네.
주차장을 가보니까 충전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더라. 규격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인 소유 킥보드는 안되는 것 같긴 하다.
포인트 적립 방법
1. 주워 심기
길거리에 미역처럼 널부러져 있는 킥보드를 주워서 플러스팟 주차장에 주차하면 포인트를 준다.
공유 킥보드 이용할 때 QR코드 찍어야되는데, 이거랑 동일한 방식으로 널부러져 있는 킥보드를 잠금 해제하면 된다. 플러스팟 앱으로 이걸 다 할 수 있다는게 아주 편하다.
주워 심기할 때는 본인이 운전하면 안되고 무조건 끌고 가야한다는 게 핵심.
운전하는 순간 면허 인증 없이 운전하는 거라서 불법이다. 운행하다가 사고나면 집 한채 날라간다.
주차 완료하면 룰렛을 돌려서 최대 3,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운이 좋아서 최대 포인트를 받는다고 쳐보자. 100번만 하면 300만원?
2. 타고 심기
킥보드가 필요해서 타다가 주차하는 것이다. 주워심기처럼 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이용할 듯. 이것도 역시나 3,000포인트를 준다.
여기까지 이용해봤을 때 느꼈던 점은 상당히 잘 만든 컨셉이라는 것이다. 게임하는 것처럼 재미도 있고 보상도 확실하니까 계속 하고 싶게 만든다고 해야할까.
3. 스팟 체크인
주차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가 싶었다. 알고보니까 동네 돌아다니면서 위치를 인증하는 것이었다.
왜 이런걸 만들었나 궁금했었는데, 킥보드를 주우려면 동네를 돌아다니는 약간의 수고로움이 필요한데 이걸 유도하기 위해서 만든 것 같더라.
여행 다니듯이 우리가 몰랐던 동네도 구경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도 달성되고 이걸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고, 커뮤니티로 대화도 할 수 있으니까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땅따먹기 하듯이 스팟을 점령해가는 재미도 있다. 나는 이걸 직접 해보진 않아서 포인트를 얼마나 주는지 모르겠다.
게임 성향이 강한 서비스니까 뭔가 점령하면서 독점을 하면 더 많은 포인트를 줄 것만 같다.
포인트 사용처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 가능하고, 포인트 1개가 현금 1원이다.
플러스팟 앱 안에서 포인트로 쿠폰을 구매한 다음에 사용처에 가서 사용하면 된다.
아직은 사용처가 많지 않은데 사업이 커지면 당연히 사용처가 많아질 것이다.
주말에 마실 돌아다니면서 유산소 운동도 하고 포인트도 쌓아서 식비 해결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내가 행동을 취하면 돈을 버는 세상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