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26일에 국내 출시된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독일에서 이미 23년도에 공개하고 24년형 모델로 나온 것이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된 것. 오늘 알아볼 내용은 폭스바겐 아틀라스 팰리세이드 디자인 스펙 비교.
아틀라스에 대해서
아틀라스는 원래 이름이 테라몬트였는데 이름이 바뀐 것이다.
IIHS에서 안전성 시험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아서 상까지 받은 차량이고, 다양한 충돌 테스트에서도 모두 우수한 등급을 획득했다.
미국에서 굉장히 잘 팔리는 차량인데,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아서 멀찍이 구경이나 해야되는 상황이었다.
사실 준대형 SUV는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라 대체방안을 찾는다고 웃돈 더 주고 포드 익스플로러를 사거나 아니면 하향 조정해서 팰리세이드로 만족하고 있었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온다고해서 기대를 잔뜩하고 있는 상황인데, 완전 최신형 모델은 아니라서 풀이 죽은 느낌이 있긴하다.
독일차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 팰리세이드를 고민했던 분들은 비교대상이 생겨서 좋을 듯하다.
그리고 국내에 시판되는 준대형 SUV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서 더 희귀한 것도 있다.
디자인
결론부터 얘기하면 팰리세이드에 비해서 매력적이라고 보이진 않는다. 국내 기준으로 10년 전에 유행했던 디자인이 눈에 보인다. 싼타페 DM 시절 말이다.
전면부만 보면 기아 모하비랑 비슷하고 르노 그랑 콜레오스랑 판박이 수준. 차급만 다를 뿐이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르노가 폭스바겐 아틀라스 디자인을 따라한 것이라고 봐야된다. 아틀라스가 먼저 나왔기 때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팰리세이드, 쏘렌토에 눈이 익숙해진 상황이라서 아틀라스 디자인이 좀 심심해보일 수 있다.
현대 기아가 최근에 탈 독3사를 탈피하고 싶고 전기차 전환을 위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
대형 SUV 정통 디자인을 선호하면서 가성비를 따지고 싶으면 아틀라스가 유일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후면부는 램프 모양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일직선 램프를 좋아한다.

실내는 크게 다를 바 없는데, 팰리세이드가 아무래도 고급차 이미지를 강조하다보니까 디자인 측면에서는 더 괜찮은 것 같다.
근데 버튼 구성과 위치, 센터 콘솔 디자인과 같은 실용적인 측면에서보면 아틀라스가 더 좋다.
2열 3열쪽 공간은 대동소이하다.

가격 비교
아틀라스는 저가형 깡통트림이 없다. 독일 기준으로 풀옵션이 나온거라서 팰리세이드랑 가격을 비교할 때는 풀옵션끼리 비교해야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가격이 6천 8백만원으로 비슷한 수준.
근데, 팰리세이드는 깡통트림이 4천 5백만원부터 시작을 하는데, 옵션이 굳이 필요없다고 하면 아틀라스는 상대가 안된다.
그리고 풀옵션 기준으로 보면 둘 다 똑같은 옵션을 채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아틀라스에는 없고 팰리세이드에는 있는 옵션들이 있다는 얘기.
스펙 비교
| 항목 | 폭스바겐 아틀라스 | 현대 팰리세이드 |
|---|---|---|
| 가격 | 6인승: 6,848만 원7인승: 6,770만 원 | 7인승: 4,516만 ~ 5,794만 원7인승 하이브리드: 5,146만 ~ 6,424만 원최고 트림+풀옵션: 6,830만 원 이상 |
| 엔진/출력 | 2.0L 가솔린 터보273마력, 37.7kg·m | 2.5L 가솔린 터보: 281마력, 43.0kg·m2.5L 하이브리드: 291마력(시스템) |
| 구동방식 | 4MOTION AWD | FWD / 전자식 AWD |
| 변속기 | 8단 자동 | 8단 자동 |
| 크기 (전장/전폭/전고) | 5,095mm / 1,990mm / 1,780mm | 4,980mm / 1,975mm / 1,750mm |
| 실내/적재공간 | 트렁크 기본 582L최대 2,735L | 트렁크 기본 510L최대 2,447L |
| 시트 구성 | 6인승 (2+2+2)7인승 (2+3+2) | 7인승, 9인승 등 다양한 구성 |
| 주요 사양 | 21인치 휠, 프리미엄 가죽시트, 하만카돈 오디오,30컬러 앰비언트, 파노라마 선루프, 3존 공조, 첨단 안전사양 | 스마트 크루즈, 반자율주행, 다양한 트림, 하이브리드,고급 인테리어, 첨단 안전·편의사양 |
| 연비 | 복합 8.5km/L | 하이브리드 기준 연비 우수 (상세 미공개) |
실내 공간
아틀라스는 전장 5,095mm에 트렁크 기본 582L, 최대 2,735L까지 뽑아낸다. 실내공간에 있어서만큼은 팰리세이드보다 확실히 넉넉하다.
특히 3열 승차감은 ‘그럭저럭 탈만하다’는 평이 많고, 2+2+2 시트 구성도 VIP 감성이다. 캠핑 짐 많이 싣거나, 뒷자리까지 성인 태우고 다닐 일이 많다면 아틀라스가 낫다.
팰리세이드는 7~9인승 구성이 가능하고, 트렁크 최대 2,447L로 공간은 아틀라스보다 작지만 실내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엔진 성능
겉으로 나타나는 엔진 성능 수치만 놓고보면 팰리세이드가 아틀라스보다 앞선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응답성과 효율이 뛰어나 도심 주행에 유리하다.
근데 수치로 표현하지 못하는 엔진 기술 차이라는게 있다. 괜히 폭스바겐 얘기하면 역사와 전통을 언급하는게 아니다.
현대가 죽을둥 살둥 해도 개발을 못하는게 바로 엔진이다. 그래서 전기차로 바로 전환을 한거지.
아틀라스는 고속 크루징과 미국식 여유 있는 주행감이 특징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4MOTION AWD 조합은 눈·비 오는 날에도 안정감을 준다.
두 차량 모두 성능에 큰 불만은 없지만, 연비·출력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낫다.
연비
아틀라스는 가솔린 터보 단일 모델이고, 복합연비가 8.5km/L다. 크기와 중량을 생각하면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연료비는 부담이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트림을 선택하면 훨씬 높은 연비를 기록할 수 있고, 친환경차 혜택도 일부 받을 수 있다.
실용성과 경제성에서는 팰리세이드가 한 수 위다. 특히 출퇴근이나 도심 주행이 많은 사용자라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국에 재고처리 논란
24년 미국에서 공개된 최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25년형 풀체인지 모델이 미국이랑 중국에 공개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출시된 모델은 1세대 페이스리프트이고, 다른 나라는 이미 2세대가 출시가 예정 중이다.
당연히 2세대 디자인이 더 세련되었다. 근데 2세대가 우리나라에 언제 출시될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조금 아쉬운 상황임.
개인적인 바램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해당 모델의 파생버전인 쿠페타입이 있는데, 이것도 국내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사실 준대형 SUV 쿠페형은 전세계적으로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SUV는 덩치가 커지면 좀 둔해보이는 느낌때문에 이미지가 썩 좋은건 아닌데, 쿠페형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

아래는 북미에서 촬영된 흰색 디자인이다. 미국에 아이 있는 엄마들한테 엄청나게 인기 많다고 하는 후문이 있다.

아래는 25년에 블랙 에디션으로 튜닝된 중국형 아틀라스 쿠페이다.
블랙 유광은 차량을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준대형 SUV의 둔탁하고 뭉퉁한 덩치가 싫으면 이런 색상으로 튜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결론
폭스바겐이라고해서 수입차에 대한 로망을 가지면 안된다. 폭스바겐은 독일의 현대기아 같은 대중 컨셉임. 물론 현대기아보다 등급이 높은 축에 속하긴 한다.
그래서 아틀라스 차량이 디자인, 가성비 외에 더 특별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굳이 사야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왜냐? 우리나라에 대체재가 있기 때문. 준대형 SUV를 굳이 고집하는게 아니라면 대체재는 더 많다.
현대기아가 우리나라 기업이라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느껴야된다고 본다.
그럼에도 국산차 가격으로 수입차를 타고 싶으면 그 첫번째 선택지로 폭스바겐이 최선의 선택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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